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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글쓰기]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Canon_SKai 2022. 9. 30. 02:02

'역행자'라는 책에 나오는 지시사항 중 하나를 실천해보려 한다.

'역행자'는 1차원적으로는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책이나, 실제로는 삶의 자유를 얻는 방법에 대해 기술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최근 나는 많은 생각을 했고, 내면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적도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은 내 내면의 껍데기가 깨지고 신선한 바람이 마음속에 들어와 활력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좋은 스승을 만난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무빙워터]라는 유튜버가 올린, '추석 이후에 해볼 만한 것'이라는 영상에서 '남은 한 해 동안 책을 한 권 읽어보자,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베스트셀러를 한번 읽어보자, 적어도 베스트셀러는 많은 대중들에게 잘 읽히는 책이라는 것이니까'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흥 베스트셀러나 읽는 애들은 깊이가 없어'라고 자의식 과잉의 생각을 했었지만, 당시 나는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기 때문에 '그래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밀리의 서재에서 1위의 책을 아무런 망설임 없이 펼쳐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참 신기하게도 그것이 '역행자'였다.

 

어찌 보면, 내가 [무빙워터]를 보고 시키는 행위를 한 것이, 이번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말하는 [자의식 해체]-[정체성 확립]-[유전자 오작동 제어] 행위를 한 게 아닌가 싶다. 무의식적으로 이미 책에서 주장하는 이론을 따랐더니 책에서 말한 것과 같은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읽어보지도 않고 베스트셀러를 무시하는 나를 돌아보고 [자의식 해체] 의욕을 만들었고, [무빙워터]의 삶을 모방하고 싶어서 그의 영상을 보며 [정체성 확립] 그의 조언대로 실행[실행력, 유전자오작동 제어]하였다.

 

러닝머신을 타다 보면, 나중에는 오래 달릴 수 있는 요령이 생기고는 한다. 그 방법은 바로 내면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어릴 때 횡단보도에서 '흰색 밟으면 음~ 어쨌든 큰일 남!' 하면서 놀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힘든 순간마다 '저거 딱 500m 만 채우면 나 정말 멋있음, 또는 15분 채우면 아주 멋있음, 150kcal 소비하면 오늘 하루는 양심에 안 찔림 ㅅㄱ' 등등 그 순간을 견디기에 유리한 기준을 가져오는 것이다. 같은 원리로 책에서 해준 조언과 같이 모르는 분야를 알아보기 전에, '무조건 책 20권 읽으면 그 분야는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어'라는 확신이 있다면, '하,, 뭐부터 해야 하지, 이게 효율적인 거 맞나, 시간낭비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막아줄 수 있을 것이고, 유전자 오작동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주는 5가지 공부법은 이러한 기준들을 제시해주는 핵심적인 공부법이다. 단순한 글들로 누구보다 본질을 찾은 이론들을 기술한 책이라, 어릴 적 잃어버린 감각을 되찾아 준 것 같아 정말 감사했다. 워라밸이 중요한 이유, 회사를 이직하려는 이유, 전문직이 되려는 이유 사실 모두 '개인의 가치 실현'이라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서로 수렴하는 욕구들이다. 어쩌면 자신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려 하는 유전자 오작동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다. 경제적 자유를 주는 5가지 공부법은 이러한 사람들이 개인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놓음으로 하여금, 개인의 가치 실현 및 돈까지 벌 수 있도록 해준다. 그래서, 나는 책의 조언을 푹 수용하여 실행하는 100명 중 5명이 될 계획이다. 이 책 덕분에 맨날 마음속에만 생각하고 있던 여러 것들을 조금씩 실행하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나를 맞이할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하고 싶은 게 있는 이시절에 나의 클루지를 막아준 저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2022. 0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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