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모든 관계는 심리학으로 풀린다' 심리학 도서추천: 지금 마음이 불안한 모든이에게

모든 관계는 심리학으로 풀린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했다. 불안정한 나의 내면이 결국 나의 현실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제는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신과 혹은 심리 상담에 가는 것은 우리에겐 익숙지 않으며, 이론만 담긴 심리학 책들이 지금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조차 되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늘상 일어나는 문제들(보통은 여러 관계에 의한 문제)을 거의 총망라하여, 그 상황에서 상대와 나의 심리적인 상태를 모사해 두었으며, 그때 어떠한 방법으로 그 상황을 타파하면 되는지 제시해 두었다.

 

일단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든 점은 정말 한국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러가지 디테일한 예시를 가져와서 설명한다는 점이다. 이게 공감이 되면서도 중간중간 작가님의 답답함이 느껴져서 웃기기도 하다. 두 번째로 작가의 말투가 정말 웃기다. 적어도 10페이지에 한 번씩은 빵빵 터진 것 같다.  

 

만일 현재 상황에 대한 타개책으로서 심리적인 해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한다. 한국인이 꼭 겪는 상황에 대해서 어려운 말로 표현하지 않고 문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며,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도 함께 제시해 준다. 예를 들면, 같은 상황에서 내가 문제가 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고쳐나가면 좋을지 , 또 내가 당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를 모두 말해준다. 심리학적 용어는 부가적으로  (이거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는데~ 이걸 **법칙이라고 불러) 정도로만 나온다.

 

오은영 선생님은 쉽게 만날 수 없다. 일단 내 손안의 심리 상담가를 불러보자. 이 책은 그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해 낼 것이다. 

 

대표적인 목차는 다음과 같다.

 

[애쓰지 않아도 호감을 사는 법칙]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

[집착에서 벗어나는 방법] 등. 

 

밀리에 서재에서 볼 수 있으니, 마음이 불안정한 분들은 천천히 오다가다 읽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