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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버즈라이트 이어' 간략한 후기! : 우리의 어린시절 본문

리뷰

[영화리뷰] '버즈라이트 이어' 간략한 후기! : 우리의 어린시절

Canon_SKai 2022. 10. 3. 16:47

 

1. 카테고리

애니메이션, 힐링, 모험, 판타지, SF, 드라마, 코미디

 

 
버즈 라이트이어
우주 저 너머 운명을 건 미션, 무한한 모험이 시작된다!  미션 #1 나, 버즈 라이트이어. 인류 구원에 필요한 자원을 감지하고 현재 수많은 과학자들과 미지의 행성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미션은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 확신한다. 미션 #2잘못된 신호였다.이곳은 삭막하고 거대한 외계 생물만이 살고 있는 폐허의 땅이다.나의 실수로 모두가 이곳에 고립되고 말았다.모두를 구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 놔야 한다. 미션 #3실수를 바로잡기 위한 탈출 미션을 위해 1년의 준비를 마쳤다.어쩌다 한 팀이 된 정예 부대와 이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우주를 집어삼킬 ‘저그’와 대규모 로봇 군사의 위협이 계속되지만나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그런데… 여긴 또 어디지? 시간 속에 갇힌 건가?

 

평점
6.6 (2022.06.15 개봉)
감독
앤거스 맥클레인
출연
크리스 에반스, 피터 손, 케케 팔머, 타이카 와이티티, 데일 솔레스, 우조 아두바, 제임스 브롤린, 메리 맥도널드-루이스, 에프렌 라미레즈, 이시아 위트락 주니어, 앤거스 맥클레인

 

2. 별점

  • 연출 [0.3] : ★★★★★
  • 스토리 [0.2] : ★★☆☆☆ 
  • 여운 [0.15] : ★★★★☆
  • 완전성(일관성) [0.35] : ★★★★☆ 

총점: 3.9점 (5점 만점)

 

3. 줄거리

토이스토리 2에서 앤디가 어떤 영화를 상상하며 버즈를 갖고 논다 (아래 그림 참조). 이 영화가 바로 그 영화이다.

 

우주 비행사 버즈라이트 이어가 우주를 탐사하던 중 그 일행이 사고를 당하게 되고, 어떤 행성에 정착하게 된다. 그리고 표류하는 삶을 끝내기 위해 행성에서 갖은 노력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4. 후기

어릴 때의 기억을 자극하는 영화였다. 어릴 적 멋있다고 생각했던 주인공의 귀환이었다. 

나는 픽사영화 특유의 물리적 다이내믹이 좋다. 탄탄한 젤리들이 꼭 맞는 구멍에 들어가는 느낌들, 어색하지 않은 표정 짓기, 반동에 휘청거림을 표현하는 방식 등등. 아마 토이스토리 2가 매우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그 꼭 맞는 움직임에 대한 만족감도 있을 것이다. 

 

머릿속에 개략적으로 들어있던 토이스토리 2의 명대사와 장면들이 중간 중간 겹쳐 보이며 묘한 만족감을 주었다. 이처럼 과거의 스토리를 다시 꺼내어 디테일을 추가함으로써, 픽사 유니버스를 완성시키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이지만, 우디와 앤디보다는 뒷전이었던 버즈라이트이어의 매력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 자신의 업(직업)에 대한 회의감이나, 열정이 사라진다면 버즈라이트 이어의 모습들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지치거나 열정이 사라진 이유는 초심을 잃어서가 아니라, 기대감을 잊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인류의 대표하는 우주 비행사로서의 자긍심을 가진 버즈의 모습, 그리고 그것이 무력한 현실에서는 아무 기능도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의 버즈의 행동들은 새로움과 성장을 갈망하는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거창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추억을 회상하며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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